Surprise Me!

[나이트포커스] 정인이 살릴 수 있었다 / YTN

2021-01-06 24 Dailymotion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끔찍한 학대 속에 짧은 생을 마감한 16개월 정인이 사건을 두고 세 차례 학대신고를 묵살한 경찰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센데요. 급기야 오늘 김창룡 경찰청장이 긴급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뒤늦게 관련 입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나이트 포커스, 오늘은 박창환 장안대 교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창룡 경찰청장, 오늘 오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여론이 워낙 악화하다 보니까 떠밀리듯이 사과를 한 모습처럼 보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창환]
현 정부 들어서서 아동학대에 대해서 전수조사도 했습니다. 국민들 다 기억하실 거예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3~5세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도 했었고요.

그다음에 신고 의무도 강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특단의 조치들이 현 정부 들어서서 실시가 됐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을 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더 큰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에는 경찰에 세 번이나 신고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잔인한 아동학대 사망을 막지 못했다라는 것, 이거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큰데 경찰 책임자로서의 사과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책 이런 것을 내놓는 건 너무 당연한데 문제는 좀 더 경찰이 떠밀리듯이 하는 게 아니라 과거에도 이런 유사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아동학대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스토킹이나 가정 내 폭력 문제, 수차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결국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이런 사건들이 과거에도 있었는데 이런 사건들이 반복될 때마다 결국은 여론에 떠밀려서 간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경찰이 조금 더 주도적으로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스스로 고치고 개선하고 또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이 있다면 입법 요구를 적극적으로 하는 그런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좀 뒤늦은 아쉬움이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오늘 경찰청이 출입기자단에 경찰청장이 사과 브리핑을 하겠다라고 발표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10622253982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